- ■ 기획특집 - 신임 본부장 인터뷰
새롭게 개편된 전략기획본부, 학사지원본부, 운영지원본부의 신임 본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제 개편 이후 대학 행정 서비스의 변화와 행정 부서들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확인하고자 한다. -편집자
신임 신익종 운영지원본부장
새롭게 개편된 ‘운영지원본부’의 본부 성격은 무엇인가?
- 이번에 개편된 운영지원본부는 총괄지원팀과 재무회계팀 두 가지 팀으로 조직되었다. 즉 그동안 분리 운영되었던 총무팀과 시설관리팀을 통합하여 총괄지원팀으로 개편되고 업무성격의 차이가 큰 재무회계팀은 현행과 같은 체재로 운영된다.
운영지원본부는 조직의 슬림화를 통해 고객인 학내 구성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문제 해결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대학의 연구 및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내부 조직 구조를 팀장 중심 구조로 구현함으로써 의사결정 과정을 최소화 하여 통제와 규제의 제한적 구조에서 탈피 하였다.
이번에 개편된 행정 조직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 지금까지 우리 학교에서 유지해 오던 행정구조는 중앙집권적 행정중심주의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이러한 중앙통제가 일선 부서 또는 단과대학의 구성원들을 수동적이고 방어적 성격을 띠게 했었다. ‘108프로젝트’에서도 행정조직의 슬림화를 통해 구성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의 회복을 이끌어내려고 하고 있다. 조직개편은 행정업무의 간소화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줄일 것이며 전 구성원 이해관계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즉 앞으로는 복잡한 행정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가급적 현장에서 결정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이렇듯 슬림화 된 조직은 행정 조직들의 업무 효율성과 ‘고객만족’의 실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임기간 중 중점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 지금으로서는 ‘108프로젝트’에 제시된 비전 달성을 위한 과제들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실행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교육ㆍ연구 환경 및 복지시설의 개선에 대해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점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빠른 시일 안에 ‘100주년 기념관(본관)’을 성공적으로 착공해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현재 원효관에 위치하고 있는 행정부서들이 대부분 이전할 것이다. 따라서 협의를 통해 원효관과 배움터의 공간을 재배치하고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이외에 한의학관 리모델링 사업도 그 의지를 분명히 하겠다. 한의학관의 외벽이 낡고 건물 내부 구조가 교육 환경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한 만큼 리모델링 사업이 최대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현재 우리학교가 구조개혁선도대학에 선정된 만큼 운영지원본부와 관련 부서들은 협의를 통해 교내특성화 센터 건립 계획을 갖고 있다.
학내구성원들의 적극적 의견 수렴의 방법은 무엇인가?
- 대학 경영 조직을 개편한 배경에는 고객만족이란 중요한 명제가 있다. 앞으로는 모든 행정 분야에서 제도적으로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활동이 적극적으로 실시될 것이다. 따라서 운영지원본부는 온ㆍ오프라인에서 강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최대한 이용할 것이다.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학교 홈페이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동국의 소리’ 게시판을 적극 활용하거나 운영지원본부에 상시 상담 창구를 설치하는 등 여러 방법들이 검토 중에 있다. 어떠한 형태이던지 간에 운영지원본부는 학내구성원들의 의견수렴에 항상 열린 마음과 동등한 눈높이로 바라 볼 것이다.
신임본부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 108프로젝트는 사실상 우리 학교가 지향하고 해결하여야 할 거의 모든 분야의 과제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우리가 기대하는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의 합일된 마음과 실현 의지일 것이다. 운영지원본부의 모든 직원들은 이같은 의지를 가지고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질 것이다. 또한 우리학교가 모든 구성원들에게 즐겁고 유쾌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진정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다.
손지은 기자 jieun41@dongg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