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생활 TIP
관생들을 위한 기숙사 200% 활용법
금장생활관(이하 기숙사)은 현재 반야동, 보현-미륵동, 문수-관음동 등 총 3개 동으로 나눠져 약 1,400명 가량의 관생이 생활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에 완공되는 신기숙사는 약 320여명 수용 가능한 규모다.
신기숙사가 완공되면 전체 재학생20%의 수용이 가능하게 된다. 기숙사생들을 위해 기숙사 규칙 소개와 다양한 생활 TIP을 소개하고자 한다.
Tip 1. 기숙사 규칙
기숙사에는 관생들의 공동생활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벌점제도’와 ‘상점제도’가 존재한다.
벌점제도는 ▲점호 후 관내 무단이탈 ▲관내주류 반입 및 음주행위 ▲무단외박 ▲점호 불참 ▲점호 후 세탁 ▲점호 후 입관 등의 23가지 항목에 대해 벌점을 부과하는 제도이다. 벌점 누계가 10점 이상이 되면 퇴관 조치가 이뤄지며 벌점을 받은 관생은 차기 2개 학기 동안 입관을 불허한다. 또한 이러한 벌점을 만회하기 위해 등반대회 참여, 축제참여, 연등제 참여, 식당일 도와주기 등을 통해 상점을 부과하는 상점제도가 시행 중이다.
관생들은 입관 후 사진촬영을 거쳐 관생증을 받게 되며 식사시간에 관생증을 지참해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점호는 평일 오후 11시 30분, 주말 오후 12시에 진행되며 지도교사가 각 방의 인원체크와 공지사항 등을 알려준다. 더불어 외박을 하고자 하는 관생들은 오후 9시까지 상담실에 비치된 외박계를 작성하면 되며 시험기간에는 예외적으로 오후 11시까지 작성이 허용된다.
Tip 2. 기숙사생활
기숙사 관생들은 입관 후 첫 주에 적응지도를 통해 기숙사 이용방법 등을 숙지하게 된다. 룸메이트는 무작위로 선정되지만 2학기에는 사전에 같이 룸메이트로 생활하고자 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에는 짝을 지어 신청하면 룸메이트 선정과정에 반영된다. 또한 외국인과의 룸메이트 생활을 통해 외국어실력 향상과 문화교류 또한 할 수 있는데 외국인과 룸메이트는 오는 2월 둘째주부터 기숙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2학기 초에도 할 수 있다.
기숙사에는 관생들만을 위한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방과 후 학습으로 제2외국어, 컴퓨터자격증, 스포츠 등을 15명의 소수인원으로 팀을 만들어 교육 받을 수 있다. 신청은 3월 중 기숙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관생들이 학원 등을 통해 따로 제2외국어를 공부할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을 수렴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기숙사에는 택배관리소가 있다. 우체국에 직접 방문해 택배를 부치거나 강의 도중 택배가 왔을 경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택배관리소는 구관 남자기숙사 1층 세탁소 옆에 위치해 있다. 평일에는 11:00부터 20:00까지, 주말은 11:00부터 16:00까지 운영된다.
이밖에도 세탁실, 컴퓨터실, 휴게실, 공부방 등의 부대시설이 운영되며 세탁실 이용을 하기위해서는 1,000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또한 세제는 자판기를 이용해 구매가 가능하다. 더불어 오후 11시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컴퓨터실이 있으며 TV시청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게실이 마련돼 있다. 특히 관생들을 위해 공부방 공간도 제공된다.
▲ 기숙사 간담회의 모습
기숙사에서는 관생 지원을 위한 관생 자치단체인 ‘자치위원회’가 관생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와 관생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축제와 금장가요제 등을 매년 기획하고 있다.
기숙사 축제에서는 오픈하우스와 림보, 팔씨름대회, 네일아트, 사진콘테스트, 예쁜방 선발,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기도 한다.
<꽃> hwang@dongg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