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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해 대학스포츠 최강의 면모 보여줄 것”

기사승인 2020.05.14  13: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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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격부 김태호, 카누부 조병우 감독 인터뷰

▲ 좌)=사격부 김태호 감독/우)=카누부 조병우 감독

사격부 김태호 감독(이하 김), 카누부 조병우 감독(이하 조)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전 계획들이 변경됐다. 이에 대한 감독의 의견은 어떤지?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된 만큼 무리한 훈련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충분한 협조를 통해 하루 빨리 코로나 종식을 바라는 마음이다.

 

조병우 감독 입장에서는 첫 해부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느끼는 것이 남다를 것 같은데?

  동계훈련 이후 모든 계획들이 변경돼 다시 정상화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시즌이 재개되면 동국대학교 카누부의 실력을 입증하고 많은 대표팀 선수들을 배출해 국위선양에 도움이 되는 팀으로 만들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소집된 적은 언제인지?

김: 베트남 사격연맹 초청으로 1월 3일부터 22일까지 현지에서 훈련과 친선경기를 치루고 귀국했다. 2월 3일부터 선수단을 재소집, 포항실내사격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2월 20일 경, 훈련장 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해 다음날 선수들을 해산했다.

조: 카누부는 12월 26일부터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을 진행했으나 2월 20일부로 코로나-19가 경북지역으로 확산됐다. 이후 학생서비스팀과 내부회의를 진행해 소집해제를 결정했다.

 

생활관 입실이 지속적으로 연기되면서 선수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김: 굉장히 복잡해졌다. 훈련 중단 기간이 지금까지 지속될 줄 몰랐다. 걱정도 많고 불안한 상황이다. 선수들 또한 훈련 중단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불안감이 생겼는지 훈련 재개여부에 대한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2020시즌을 준비하는 계획들은 전면 백지화된 상태라고 봐야 하며 현재 개별적으로 체력, 기술, 자세 훈련과 총구 동요구역을 최대한 유지 시키는 훈련을 유선 상으로 체크만 하고 있다.

조: 직접 훈련을 진행하지 못해 30% 가량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 단체생활인 운동부 특성 상 개인 훈련으로만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로 인해 훈련 상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유선으로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연락하고 있다.

 

연맹전, 선발전 등 각종 대회들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시즌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한 감독의 견해는?

김: 도쿄 올림픽 선발전과 더불어 5월까지 예정된 4개 대회가 잠정 연기된 상태다. 6월부터라도 정상적으로 대회가 진행됐으면 한다. 21학번 신입생 모집이 9월부터 시작되는데 올해 대회를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입시가 진행된다면 선수 선발에 관해 변별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재학생 개인 기록향상에도 여러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남태윤 선수가 올해 4학년인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대회가 1년 연기됐다. 현재 컨디션이나 페이스가 좋은 상태라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남태윤 선수가 내년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실업팀 소속으로 출전하게 되는 것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하지만 졸업생이든 재학생이든 다 같은 동국인이기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조: 코로나-19가 경북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모든 운동부들이 훈련과 시합에 차질이 생긴 상태다. 무리한 훈련으로 생기는 문제점보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안정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기존 재학생 선수들을 비롯해 특히나 신입생 선수들은 선발 후 제대로 된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관한 감독들의 대처방안이 있다면?

김: 신입생들은 작년 12월에 소집해 올해 1월까지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기존 재학생들과 소통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됐다. 우리학교 스타일을 숙지하고 적응을 마쳐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전국 모든 사격장이 폐쇄된 상태라 우려가 되지만 우리학교만이 겪는 상황은 아니기에 이를 극복하는 것은 선수 개인 역량에 달려 있다. 잘 극복한다면 소집 후 3주 내로 정상 컨디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조: 분리된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는 8주치 개인 훈련 스케줄을 배포했다. 또한 각종 카누 영상매체를 이용해 이론 훈련에도 신경쓰고 있으며 하루 2회 유·무선 연락을 통해 선수 개개인에게 피드백을 전달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시즌이 재개되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연기된 대회들로 바빠질 것 같은데, 구상해둔 계획이 있다면?

김: 5월 둘째 주부터 사격장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그렇다면 6월 중순 쯤에 대회도 진행되리라 본다. 생활관 개방이 늦더라도 대회 일정이 확정되면 준비를 위해 4~5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부터 선수들과 밀착훈련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을 회복할 계획이다.
  결과는 이유 불문하고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감독의 목적이다. 시즌이 시작되면 선수단 모두가 힘을 합쳐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대학 사격 최강의 면모를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 시즌이 재개되면 선수들이 적응 하기까지 3주 이상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레이싱 형식의 카누 종목 특성상 체력적인 요소가 많이 필요하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해 시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박재형 기자 super0368@dongguk.ac.kr

<저작권자 © 동대신문 경주캠퍼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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