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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의 서재 - 응용통계학과 손창균 교수

기사승인 2020.05.14  16: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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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의 가치는 풍요로운 삶

▲ ‘오래된 미래’를 소개하는 손창균 교수

Q. 인생에서 가장 감명 받는 책은?

A. 2007년 무렵 존경하는 달라이 라마의 추천글을 읽고 헬러나 노르베리호지 작가의 ‘오래된 미래’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으로 한참 연구에 바쁠 시기라 한가롭게 책을 읽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나는 왜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하나?’, ‘그러면 나와 가족은 행복해 지는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순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삶은 어떠한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오래된 미래(Ancient Future)’ 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하루하루의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에 대해 서양인의 눈으로 바라본 라다트인들의 생활을 너무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외부세계와의 접촉이 늘어나고 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이들의 삶 또한 변화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인류의 미래를 성찰하는 내용입니다.

 

Q. 책이 인생에 미친 영향은?

A. 환경을 생각하게 하였으며, 가족과 전통을 소중히 여기게 하였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동경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세계화의 병폐가 무엇인지를 라다크인들의 삶의 변화에서 배웠으며, 무욕(無慾)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를 가르쳐 준 책입니다.

 

Q. 책 내용 중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내용은?

A. 현재 우리 사회는 모든 사람이 한 방향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획일화된 현대인들이 건상하거 풍요로운 삶은 살기 위해 균형 잡힌 삶을 살도록 해야 합니다. 학생들의 최고의 가치가 대기업취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언제부터인가 학생들에게 졸업 후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물어보면 대기업 취직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해야합니다. 지금 학생들은 학교에 들어오면서 치열한 경쟁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책을 읽을 시간, 가족과 대화할 시간,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할 여유 같은 것은 잊은지 오래 되어 보입니다. 그래서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제가 소개하고 싶은 구절은 두 가지입니다. 너무도 당연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그러나 반드시 실천해야할 내용입니다.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세계가 너무 한쪽으로 치닫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도록 그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며 도시와 지방, 남성과 여성, 그리고 문화와 자연 사이의 균형을 복원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건강한 사회란 구성원 사이의 친밀한 연관관계와 서로 돕는 분위기를 더욱 북돋아 주어야 하는 것이며, 개인에게 무조건적으로 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시회를 말한다.’ 이 구절처럼 우리학생들이 자기 삶을 행복하기 위해 실천해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Q.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A. 삶은 한 가지 길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 명이면, 만 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학생으로서 건강한 시회인기 되기 위한 방향이 어떤 것인지 항상 고민해야 합니다. 학교가 경쟁사회가 아닌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건강한 학교사회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박진수 기자 pjs114@dongguk.ac.kr

<저작권자 © 동대신문 경주캠퍼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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