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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 '2016 경주세계피리축제-만파식적']

기사승인 2020.05.15  16: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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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힐링 축제

  신문왕은 매우 기뻐하며 오색 비단과 금, 옥을 주고서 사람을 시켜 대나무를 베어 가지고 나왔다. 이때 갑자기 산과용도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여기에서 받은 옥대의 여러 장식들은 진짜 용이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태자가 떼어서 물에 담가 본 즉, 곧 그것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이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불면 적병이 물러가며 질병이 낫고 또 가뭄 때는 비가 내리며 장마 때에는 비가 그치며, 바람이 자고 파도가 가라앉게 되는 이상한 힘이 있었다. 왕은 이 피리를 천존고[신라 때, 나라의 보물을 간직해 두던 곳집]에 모시고 그 이름을 ‘만파식적’이라 하여 국가의 보물로서 소중히 하였다고 한다. 이런 설화가 내려오고 신라시대에 궁중음악을 관장한 최조의 음악기관인 음성서가 있던 경주에서 ‘2016 경주세계 피리축제 만파식적’이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2011년부터 6회째 맞이하는 이 축제는 나라의 모든 근심과 걱정이 해결된다는 신라 전설상의 피리, 평화와 호국을 상징하는 악기, 만파식적(萬波息笛)을 주제로 세계인의 음악축제이다. 또한 한국, 중국, 일본, 아일랜드, 몽골, 스리랑카가 참여하며 경주의 정체성을 살린 세계 유일의 전통피리 축제로서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음악을 통하여 인류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참여자에게는 휴식과 감동을 선사하는 힐링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 축제의 특징은 순수예술로서 일반적인 축제와는 다른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축제는 “인류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힐링축제”라는 슬로건을 걸고 숨의 악기 관악기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전통음악 연주자들을 초빙하여 공연, 전시, 학술 등을 진행한다.

  축제의 일정으로는, 오는 13일 7시30분부터 대공연장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동시에 6개국의 피리명인들을 초청하여 각국의 전통음악과 문화를 연주와 영상 등으로 감상하며, 음악을 통한 세계여행의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13일부터 15일까지 세계악기전시를 한다. 이 전시에는 30개국 150여종, 230여점의 전통악기 전시와 영상관, 악기연주체험, 악기와 음반 홍보관이 있어 다양한 세계악기를 여러 가지 감각으로 느낄 수 있다.

  최경남 (사)신라만파식적보존회 본부장은 “순수예술축제는 단 기간에 그 효과를 확인키는 어려우나 점진적으로 지역민의 문화수준과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격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말했다. 피리로 휴식과 감동을 선사하고 마음을 힐링하고 싶다면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 가서 힐링하길 바란다.

※ 이번 칼럼에 소개된 ‘2016 경주세계피리축제 만파식적’은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5월13일(금) 19:30에 공연됩니다.

 

김승준 수습기자 tmdwns0818@dongguk.ac.kr

<저작권자 © 동대신문 경주캠퍼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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