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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 다양해져

기사승인 2020.05.15  16: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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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에서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 많아

문화가 있는 날

  소득증가로 생활수준이 향상이 돼 많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로부터 해방됐다. 그로인해 여가시간이 많아졌으며 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 또한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을 지정했다. 이날을 지정한 목적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지정일은 매 달 마지막 수요일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직장인도 퇴근 후 이용이 가능하도록 일부 문화시설은 야간 개방을 한다.

  참여시설은 전국에 1206개의 시설이 있으며 영화관 328개, 박물관과 미술관은 428개, 문화재는 34개, 도서관은 323개, 기타문화공간은 93개 등으로 있다. 본 기획에서는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장소와 문화가 있는 날에 하는 행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경주예술의 전당은 유일무이한 경주만의 문화적 콘텐츠에 더해 현대인의 세련된 감성을 반영하고 시민의 예술적 요구에 응답하기 위한 종합문화예술기관이다. 경주예술의 전당은 경주시립예술단과 향토 예술가들의 주요 활동 무대가 되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획 공연은 물론 초청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며 전시활동도 연간 계속돼 예술인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달 문화가 있는 날엔 경주시립합창단의 합창으로 듣는 응팔(응답하라1988)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오는 25일 오전11시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마티네 콘서트 시와 함께’라는 제목으로 지역시닝과 성악가가 참여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진행은 해설이 있는 모닝 콘서트로 꾸며진다.

  문화가 있는 날 외에 경주시립예술단이 하는 공연으로는, 오는 10일 경주시립합창단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 가족’이라는 주제로 가정의 달 특별 음악회를 하고, 오는 27일에서 29일은 1983년 국민드라마였던 여로를 악극으로 바꿔 경주시립극단이 공연하게 된다. 전시활동으로는 경주작가릴레이전이 한 작가마다 20여일 정도를 두고 진행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화려한 신라 금관이 전시돼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은 문화재 전시뿐만 아니라 박물관 교육과 연구 관리 공간으로 이용해 문화를 누릴 수가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부지를 확장하려는 계획과 이를 통해 박물관을 경주역사문화관광의 관문인 웰컴 센터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국립경주박물관은 남녀노소 문화를 누릴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과 매주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해 늦게까지 박물관관람이 가능하다.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는 문화 행사는 문화재 돋보기와 영화 상영을 한다. 문화재 돋보기는 1시간동안 강사가 특별전시관에 진열돼 있는 문화재를 개인 또는 단체가 와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달의 문화가 있는 날엔 광복 직후 일본으로 불법 반출시키지 못하고 박물관으로 입수되어 전시된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수집품에 대해 강의를 하게 된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상영을 한다. 이번에 상영될 영화는 감동 실화로 제작된 ‘에이트빌로우’이다. 영화를 볼 때는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이외의 날에 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행사에는 어린이 뮤지컬과 박물관 작은 음악회와 3차원으로 만나는 문화재가 있다. ‘어린이 뮤지컬’에는 지난 7일 독일의 유명작가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원작 작품인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각색한 뮤지컬을 공연했다. 또 플러스 행사로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28일 신라미술관 로비 3시에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편이 진행되며 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v 622 2악장과 Violin Concerto No.3 in G Major k216 1악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다른 플러스 행사로 가족참여 프로그램인 ‘3차원으로 만나는 문화재’가 있다. 오는 28일 체험내용은 3차원 프린팅을 활용한 유물복원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문화재와 박물관 보존과학활동을 이해하고 문화재 복원의 의미와 올바른 가치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동리목월문학관에서

  동리문월문학관은 경주 출신이자 소설가인 김동리 선생과 시인 박목월 선생 두 분 문인들을 기리기 위해 2006년에 건립했다. 소설가 김동리는 1982년 노벨문학상 최종심까지 오른 중편소설 ‘을화’, 그리고 무녀도와 등신불, 사반의 십자가 등 세계인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청록파 시인 박목월은 송아지, 뻐꾸기 등 자연과 교감하며 향토적 서정을 읊어 ‘국민시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동리목월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지난달 30일, 문정희 시인 초청 특강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런 동리목월문학관이 문화가 있는 날은 무료 관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에서는 많은 문청들이 소설과 시, 수필 등 문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신춘문예 당선자와 문학지 등에 많은 신인들을 배출하고 있다.

 

이제 직접 꾸려볼까? - 직장배달콘서트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문화가 있는 날을 우리도 직접 꾸며보고 싶지 않은가? 그럼 ‘청춘마이크’ - 청년들을 위한 열정의 무대를 지원해주는 사업에 참여해보자.

  이제 막 문화예술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앞둔 청년 88명(팀)을 선발해 ‘문화가 있는 날’에 거리, 광장, 전통시장, 건물 로비 등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청춘 마이크’ 사업을 실시한다.

  ‘청춘마이크’는 음악, 전통예술, 연극, 무용, 다원예술(인디밴드, 비보이댄스, 마임, 마술, 드로잉, 묘기, 융복합)등 모든 장르의 퍼포먼스를 하고자 하는 참가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해서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렇게 모인 청춘들은 6월에서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각지에서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그 외에 영화관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영화할인 행사를 한다. 5시에서 9시까지 상영하는 영화를 오천 원으로 표를 구매할 수가 있어, 상영하는 영화들은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위에서 많은 혜택을 알아보았고,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한 소개했다. 이러한 혜택들은 소비하는 사람들의 시선에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진행하는 사람들의 시선에도 맞춰 볼 줄 알아야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 예술인 실태조사’를 보면 인천 · 경기지역 예술인들 가운데 지난해 예술 활동을 통한 수입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23.1%로 나타났다.

  경기 · 인천 지역의 예술가 4명중 1명은 자신들의 작품 활동으로는 경제수익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경제적 여유는 없지만 경기 · 인천지역 예술인 44.7%가 지난해 자원봉사(재능기부) 경험이 있는 것을 조사됐다.

  만약에 이러한 재능기부 행사들이 당연시 된다면 예술가들은 합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 또한 발생하게 된다. 예술가의 재능은 결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재능을 계발하기까지 큰 비용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재능을 유지하는데도 돈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으면 한다.

 

 

최유라 수습기자 aileen0414@dongguk.ac.kr

<저작권자 © 동대신문 경주캠퍼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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