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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보다 중요한 끝을 위해

기사승인 2020.05.25  15: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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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3일 총대의원회의 선거를 시작으로 학생회 및 자치기구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시 말하면 현재 학생회 간부들의 임기가 끝나가고 있다는 뜻이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시작보다 끝맺음이 중요하다’는 말도 있다.

  시작은 누구에게나 설렘과 기대감을 가져다준다. 또한 우리는 목표는 크게 가져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에 학생회 간부로 출마할 때에도 실현 가능성보다는 남들과는 차별화된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산다.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비하다고 했던가. 지금 우리의 모습같이 느껴져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다.

  물론 바쁜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자신을 건사하기도 힘든 시기에 학교를 위해 나선 것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과연 자신들의 공약을 믿고 지지해줬던 학생들에게 임기가 끝나가는 이 상황이 떳떳한지 묻고 싶다.

  지난 2014년 11월 24일자로 발행된 본지 신문에는 출마 당시 학생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이 빽빽하게 적혀있다. 등록금 인하를 비롯해 대부분의 공약들은 학생들의 복지수준 향상과 생활 안전화에 관련된 공약들이다.

  수많은 학생들이 입후보자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공약’이다. 그렇기 때문에 입후보자들은 공약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공약들이 실현을 위한 공약이 아니라 당선을 위한 공약이라는 것이다.

  유권자인 학생들의 투표는 입후보자들의 공약을 믿고 이행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를 통해 당선된 당선자들은 유권자들의 믿음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할 의무가 있다. 10월이 시작됐고 임기는 채 두 달이 남지 않았으며 차년도 책임자를 선출하는 투표 또한 곧 진행될 것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남은 기간이라도 학생들의 믿음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 사소한 공약이라도 이행하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다.

동대신문 press@dongguk.ac.kr

<저작권자 © 동대신문 경주캠퍼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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