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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시네마 - ‘밀정’(2016)

기사승인 2020.07.09  1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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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사실을 그대로 담은 영화 ‘밀정’

  9월 7일 개봉한 영화 ‘밀정’은 은황옥과 의열단 활동을 모티브로 만든 것이다. 1919년 11월 조직된 의열단의 비극을 다룬 영화인 것이다.

  의열단이란 무장투쟁의열단체서 창단 당시 의열단은 신흥 무관학교 출신이었으며, 3.1운동 직후 13명을 주축으로 결성된 단체를 말한다.

  단장에는 김원봉, 활동지침은 신채호, 고문에는 김구선생이 맞은 민족주의 사회주의 무정부주의 남녀노소 등 사상, 이념, 국적 등을 초월한 의거단체이다.

  의열단의 주요활동은 박재혁의 부산경찰서 폭탄투하, 김익상의 조선총독부 투탄, 김상옥의 종로경찰서 폭파사건이 있다. 그 중에서 황옥 경부 폭파사건을 중심으로 다룬 내용의 영화이다.

  그들의 배신과 신뢰사이를 오가며 흐르는 긴장감은 관중을 압도하는 스케일이다. ‘밀정’의 줄거리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면서 생기는 일을 다루는 영화이다.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진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 간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인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 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이 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지난 8일 26만 64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누적 관객은 56만 6,146명이다.

  송강호, 공유, 한지민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밀정’은 개봉 이틀 만에 오십만 관객 수를 넘길 만큼 화제의 대작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일본 경찰로 출연한 송강호의 열연이 눈에 띈다. 황옥은 조선인 일본경찰인 이지만 서울에서 상해로 폭탄을 실고 들어오는 것을 도와준 가장 결정적인 인물 중 한명이다.

  황옥의 역할을 맞은 송강호는 자신이 맡은 역할을 이해하고 연기하는 것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다. 황우 김지운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도 영화 분위기를 이끈다는 평가와 함께 시대를 잘 구현한 의상도 볼거리다.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감독인 김상욱 감독은 일제강점기란 역사를 다룬 영화를 처음 제작한 것이 영화 ‘밀정’이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것이 특징인 김상욱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일제강점기의 황옥이라는 사람을 조명시키면서 비극적인 일제강점기 시대가 만든 경계선에서 외줄 타듯 살아갔던 인물들의 내면적 심성을 보여주려는 것이었다.

  1920년대 혼돈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 ‘밀정’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그 시대의 희생하신 분을 기억하게 만드는 영화다.

 

 

변주리 기자 juri7894@dongguk.ac.kr

<저작권자 © 동대신문 경주캠퍼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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