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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방골 마스코트 - ② 카누부

기사승인 2020.07.27  15: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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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살을 가르듯이 꿈을 향해 전진

우리학교 카누부의 과거와 현재

  이번 칼럼에서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카누부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학교 카누부는 2002년에 4명으로 창단해 처음으로 물살을 가르기 시작했다. 소수인원으로 짧은 기간에 타 대학, 실업팀과의 경쟁에서 정상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 초창기부터 적극적인 지원과 집중력으로 노력을 했다. 이 결과 창단 3년 만인 2005년에 처음으로 2명의 국가대표가 뽑혔다. 이후에도 2006년과 2007년에도 국가대표로 뽑히면서 대학카누에서의 최강자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또한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우리학교에서 3명이 카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것은 대학팀에서는 최초로 국가대표 3명이 선발된 것이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현재에는 스포츠과학과 1학년 박재형 선수가 슬라럼 국가대표에 뽑혀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카누를 육성하는 아시아 대학이 모두 참여하는 2009년 싱가포르 아시아 대학 카누선수권 대회에서는 금메달 5개를 수확하는 실력을 발휘했다. 2011년 제7회 백마강배 전국카누대회에서는 5관왕을 했고 제29회 회장배 전국카누대회에서는 금메달 7개와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하나씩 목에 걸었다. 제30회 회장배 경기에서는 전 종목 입상과 종합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올해 열린 제15회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와 여자부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어 좋은 성적을 냈다.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전국 체육대회에서는 현재까지 금메달만 45개 이상을 따는 훌륭한 성적을 냈다. 현재 우리학교의 카누부의 위상은 대학팀에서는 최상위권에 속하며 대학팀과 실업팀이 합쳐져도 최상위에 랭크돼있는 수준의 실력을 갖춘 강팀 중 하나다.

 

카누부 신광택 감독과의 인터뷰

Q. 카누란?

  카누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자면 카누는 유럽에서 넘어온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림픽의 메달 중 4번째로 많은 스포츠이기 때문에 정책종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카누를 육성하는 대학들은 전국에 12개 대학교에서 카누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각 시도에 골고루 펴져있어서 경쟁력이 높습니다.

  카누는 카약, 카나디언 카누, 슬라럼, 레프팅, 드래론보트 등이 있지만 레프팅과 드래곤보트는 생활 체육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카누 중 하나입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카약, 카나디언카누, 슬라럼이라는 3종목에서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카약과 카나디언카누는 유속이 전혀 없는 물을 가둬놓고 200m, 500m, 1000m의 종목이 있고 1인승, 2인승, 4인승의 배를 타고 기록을 두고 순위를 나누는 순위경기입니다. 또한 슬라럼이라는 종목은 유속이 있는 급류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고 바위나 제방 또는 기문을 만들어 놓고 통과하는 경기입니다. 이 종목에서는 우리학교 박재형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현재는 이 분야에 대한체육회에서 나오는 국가대표 훈련과정에 참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승주 선수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포함이 됐습니다.

 

Q. 카누의 가장 큰 매력은?

  카누는 투기종목과 다르게 기록경기입니다. 기록경기의 특징 중 하나가 심판의 변수 또는 외부에서 간섭 없이 자신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보통 기록경기가 신시적인 경기가 많은데 카누도 신사적인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계 스포츠다 보니 한창 더운 여름에 시원한 물 있는 곳에서 카누를 하면 더위를 잊을 수 있습니다. 카누가 역동적인 운동 중 하나입니다. 그런 운동을 하다보면 몸이 저절로 좋아지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뿌듯해집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선수들이 기록을 내기위해 열심히 하다보면 건강한 땀을 흘리는 것이 카누에 대한 큰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물살을 가르면서 스피드를 낼 때의 쾌감이 좋기 때문에 카누를 타는 것 중 하나입니다.

 

Q. 우리학교만의 특별한 훈련법이 있다면?

  사실 특기자들은 수업을 등한시 하고 운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우리학교는 다른 학교와 다르게 카누부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갑니다. 아무리 피곤하고 듣기 싫어도 수업에 필수적으로 참여를 시킵니다. 물론 적응이 힘든 1학년 때는 힘들겠지만 2학년부터는 적응이 되어 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열심히 합니다. 이렇게라도 수업을 참가시키는 이유는 스포츠과학과 수업 중에 체육원리, 생리학, 역학 등 선수에 도움이 되는 수업들이 있습니다.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한데 이런 노력을 쉽게 수업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데 등한시해야 하는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수업을 하면서 자신들이 직접 몸소 느끼고 스스로 이론적 부분에서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합니다. 저도 국가대표 선수시절이 있었고 국가대표 감독시절도 있었고 1등도 다해봤지만 학생들을 가르칠 때에는 말로만 과학적이고 이론적으로는 부족한 것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이번에 체육학 박사를 마친 이유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적용시키기 위해서 따로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가르쳐주는 것도 있고 본인들이 수업에 들어가서 배우는 이론을 느끼고 몸소 실천하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훈련 스케줄로는 새벽 6시부터 8시에 새벽체력운동을 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학교수업을 다 들어가게 합니다. 오후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교외에 나가 물살을 가로지르며 저녁식사 후 야간수업이 없는 선수들은 8시부터 9시30분까지 웨이트 훈련을 합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스스로 학과수업에 집중하고 저 역시 개인적으로 노력을 많이 하는 것 이외에도 오전, 오후, 야간해서 하루에 총 3번을 훈련을 하고 하면서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실력도 좋고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전망은?

  보통 카누가 비인기 종목이라고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인기 종목은 축구, 농구, 야구라고 생각하고 이 3종목을 빼고 모두 비인기 종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3가지를 제외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종목은 대략 일주일 이후면 관심이 소멸되기 마련입니다. 카누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우리나라가 국가위상도 높아지고 소득도 높아지면서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 이후 대한체육회에서 종합적으로 비교했을 때 카누를 전략종목으로 넣었습니다. 또한 4대강사업을 하면서 카누에서는 매우 유용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련기관에서 카누 공모사업을 꽤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캠핑문화가 발달되어 캠핑과 함께 놀 수 있는 것이 카누가 많이 선택되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하면 8000명이 넘는 카누카페도 있습니다. 이런 많은 카페를 중심으로 카누가 생활 체육으로도 많은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에서는 동아리를 만들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 메달은 많이 땄지만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우리학교에 박재형 선수가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뽑혔기 때문에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Q. 우리학교 카누선수들에게 한 말씀?

  학과수업을 병행하면서 카누를 한다고 고생이 많습니다. 졸업 전까지 모든 학생들이 국가대표가 될 수는 없지만 항상 큰 꿈을 가지고 물살을 가르듯이 전진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가르치고 있는 선수들이 국가대표에 보내는 것이 꿈이기도 합니다. 졸업 후에 아쉽게 선수로써 힘이 다했다면 다른 방향으로 흐르지 말고 자신이 전공했던 스포츠와 더불어 카누부분에서 석, 박사를 전공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또한 지금 현재 목표로써는 운동으로도 1등하고 공부에서도 1등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 중 하나입니다.

 

Q. 마지막으로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한마디

  카누라는 자체가 생소하겠지만 카누에 대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밖에 나가서도 카누부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주시고 많은 홍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교내에서 우리 선수들을 보면 많은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승준 기자 tmdwns0818@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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