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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

기사승인 2020.07.27  15: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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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위의식, 특권 포기 순수한 대표자라는 책임감으로 봉사와 책무 다 할 것”

떳떳한 신념의 무게와 깊이로

▲ 민족동국 제32대 귀 - 울임 강수현 총학생회장

  하늘은 높아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즈음, 학우 여러분들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합니다. 경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이 온 국민의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우리학교 역시 피해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대표들은 최선의 대응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학교 당국의 안일한 대응이 학생들에게 있어 큰 실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처음이라 대응이 늦었다는 주장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루빨리 대책을 세우고 모든 구성원들에게 대책 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신속한 움직임이 시급합니다. 총학생회는 대학 당국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진행 중에 있으며, 성명을 통한 요청사항의 전달로 대학본부의 입장을 점차 가속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도 긴급회의를 소집해 심도 있는 논의와 대응책을 마련 중에 있겠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판단으로 학생들의 고통을 경감해 주기를 간촉 드립니다. 천재지변은 인간의 범주가 아니지만 사전 대책이나 사후 대책은 예방 차원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지속되는 여진 속에서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학교 당국의 아낌없는 지원과 학우 여러분들의 강인한 의지로 이번 지진사태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동국 일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진심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과정을 지나 학우 여러분들의 선택과 성원 속에서 2016년을 책임감으로 무장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선이 확정되던 순간, 저 스스로 굳게 다짐한 바가 있습니다. 학생대표의 역할과 사명감을 떳떳한 신념의 무게감과 깊이로 맡은 바 소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32대 총학생회 임기도 어엿 3개월 정도 남겨 둔 시점에서 지난날을 돌이켜 본다면 정말 빠르게 흘러왔고, 정신없는 나날이었습니다. 쏜살같이 지나온 10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초심 잃지 않으며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용맹정진(勇猛精進) 하겠습니다.

 

학생들에게 비추어지는 학생회란

  저는 학생회 경험이 많은 학생입니다. 해군 전역 후 30대 총학생회 취업진로 대책국장을 역임했으며, 15년도에는 경영계열대학 학생회장을 역임했고, 금년에는 총학생회장을 재임 중에 있습니다. 현세의 대중들은 대학의 학생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무척이나 차갑습니다. 학생 대표의 신뢰는 바닥을 치고 있고, 대학가 곳곳에서 새어나오는 사건 사고들로 질타의 요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학생회는 학생들에게 있어 신뢰받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대학은 우리 사회를 투영하는 작은 단위의 사회일 수 있습니다. 국민이 있고,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있다면, 대학에는 학생이 있으며, 학생을 대표하는 학생대표가 있기 마련입니다. 권한의 범주나 규모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감과 역할은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주어진 국정운영이나 학내 활동을 충실히 하는 것’, ‘국가 및 학내 구성원들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해 민주적인 절차로 최적의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는 것’, ‘그러한 결과물로서 국민 및 학생의 행복과 안위를 책임지는 것’, ‘그렇게 살기 좋은 나라 및 대학을 만드는 것’, ‘대통령이나 학생대표가 지녀야 할 덕목이 조금의 이질감 없이 부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로이 태어나는 학생회, 이상적인 학생대표

  저는 총학생회장을 역임하여 무슨 일이 있더라도 염두에 두고 실천해야 한다는 필수적인 사항이 있습니다. ‘기존의 학생회라는 감투에서 기인한 권위의식을 내려놓고, 누려오던 특권을 포기하며, 순수하게 대표자라는 책임감으로 열정을 가지고 학생을 위해 봉사하는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학생회에서 추구해야 할 진정성 있는 필수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제는 과도기에 놓인 변화하는 학생회의 과제를 풀어갈 시점입니다. 학생회는 학우들에 대한 봉사와 희생을, 학생들은 학생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통해 함께 발맞추어 나가야 합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믿음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나비의 날갯짓이 돌풍이 된다는 ‘나비효과’처럼 우리학교를 비롯한 전국의 대학가의 학생회 문화가 올바르고 합리적이게 정착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하는 바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비추어 줄 수 있는 학우되길

▲ 불교문화대학 김민수 학생회장

  2016년 한 해 동안 ‘서로가 서로를 비추어 줄 수 있는 불교문화대학’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불교문화대학 학우들에게 다가갔습니다. 학우들과 함께 했던 지난 10개월, ‘벌써 이만큼 시간이 흘렀나?’라고 싶습니다.

  우리 단과대학은 불교학부, 불교아동보육학과, 한국음악과로 구성돼 있습니다. 우리 학생회는 우리 단대 학우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여러 행사를 준비했고 진행하였습니다. 모두들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고 참여해 줘서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불교는 우리의 삶이자 살아 있는 종교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모르고 불교가 멀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쉽고 가까이서 불교를 느낄 수 있으며 소통과 화합을 하면 좋은 행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찰을 직접 찾아가 불교를 느꼈던 ‘템플스테이’, 내 손으로 연꽃을 피워 생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내 손 안의 부처님’, 상쾌한 하늘 아래서 함께 뛰고 웃었던 ‘체육대회’. 행사에 참여하며 웃어주던 학우들의 표정을 볼 때면, 지친 마음은 초심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경주는 우리가 겪어 보지 못한 지진의 여파로 불안함에 떨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회는 불교정신을 떠올리며 학우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자 생각했습니다. 오는 28일에는 비상시를 대비해 지진 비상용품을 모아 배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29일에는 불교종립대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행사 ‘붓다페스티벌’이 있을 예정입니다. 불교에 대한 기초지식과 학교에 대한 문제로 진행될 불교 골든벨과 가수공연을 용맹로 일대에서 진행합니다. 정각원, 석림회, 불교도연합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니 전동국인이 참여하여 불안한 마음을 잠시나마 덜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학우들의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이 긍정적인 미래를 만듭니다. 그런 내일을 꿈꾸며 앞으로도 정진하는 동국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성으로 인정받는 인재가 되기를

▲ 인문과학대계열대학 황유민 학생회장

  안녕하십니까 제 3대 선행 인문과학계열대학 학생회 학생회장 황유민입니다.

  모두 추석은 다들 잘 보내셨는지요? 지진으로 인한 학우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것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저 또한 학생의 일원으로서 불안감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학생회 모두가 나 자신을 떠나서 모든 학우들의 안전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고,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조금이나마 심신의 안정이 된다면 우리 학생회는 사소한 것 하나하나 검사하고, 학교 측과 다양한 건의사항을 요구하여 학우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큰 지진이후 수많은 여진들 때문에 학생회에서 안전대책 매뉴얼, 대책방안 들을 내세워도 과연 모든 학우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신뢰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학생들의 대표로 더 움직이고 노력한다면 학우들의 불안감을 떠나 최소한의 알권리가 있는 궁금증 들은 저희가 해소시켜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여 더욱더 노력 중에 있습니다.

  번외로 2학기에 진해오디는 각 단과계열대학 및 자치기구 학생회에서 학우들을 위한 여러 가지 공약사항 및 행사가 계획 중에 있습니다. 대학교에 생활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학업을 우선시 하되, 학교에서 진행되는 공약사항 및 여러 가지 행사에도 학우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대학교라는 작은 사회생활 중 중·고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단지 학업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대학교 생활 때 경험해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하여 작은 사회를 배두고 조금 더 나아가 사람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배운다는 것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주의가 팽배 해지고 있는 사회에 우리학교 학우들은 인성으로 인정받는 인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더욱 더 노력하고 봉사하는 참된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앙동아리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

▲ 총동아리 연합회 김성진 회장

  안녕하십니까 동국대학교 제30대 품격 총동아리연합회 학생회장 김성진입니다.

  어느덧 무더운 더위가 지나고 가을이 찾아와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구름 한 점 없고 여유로워야할 가을 날씨지만 경주에는 크고 작은 지진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수업과 학점이라는 이유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경주에 계신 학우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저도 저희 동국대학교 학우 분들의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총동아리연합회는 동국대학교의 모은 중앙동아리를 위해 일하고 봉사하는 단체입니다. 중앙동아리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힘쓰고 중앙동아리의 역량을 키워 중앙동아리가 비상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 동국대학교에는 현재 총 47개의 중앙동아리가 존재하며 교양분과, 문예분과, 체육부노가, 사회봉사분과, 학술분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중앙동아리를 통해 다양한 다른 학과의 학우들을 접할 수 있으며 작은 사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중앙동아리를 통하여 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에 대한 역량을 키우실 수 있습니다. 동국대학교의 학우 분들이 사회에 진출하시기 전에 중앙동아리를 통해 작은 사회를 먼저 경험하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 현대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 총동아리연합회에서는 2번의 재능 나눔, 중앙동아리 립덥 영상 촬영 등의 중요한 행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행사와 연간사업을 통하여 중앙동아리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남은 행사뿐만 아니라 중앙동아리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일이라면 서슴지 않고 앞장서서 행동하겠습니다. 늘 처음 각오처럼 중앙동아리의 격을 높일 수 있는 제30대 품격 총동아리연합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대신문 dgu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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