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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 내 수질 문제로 인한 피해사례 발생

기사승인 2020.11.17  17: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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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기숙사와 석장동 전체 수질 문제 개선 필요성 대두

▲ 금강동 샤워기 필터 장착 후 변화 제보 사진 좌)=15분/ 중)=1일차/ 우)=7일차 오염도 변화 모습

우리학교 모 사이트를 통해 금장생활관 수질문제가 제기됐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학생은 “필터의 오염 속도가 매우 빠르다”라며 수질검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필터 샤워기의 경우 필터의 오염 색깔에 따라 권장되는 교체 주기가 2~3개월 정도다. 그러나 금강동 샤워기의 경우 필터 사용 1일차부터 황갈색을 띠기 시작했으며, 일주일 후에는 필터의 교체를 요구하는 정도인 적색빛과 이물질이 낀 것이 발견됐다.

 

금장생활관 측 “수질 문제 없어”

이에 금장생활관 측은 “현재 매년 2회 학기별 기숙사 저수조(물탱크) 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1회씩 저수조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라고 했다. 올해 수질검사는 지난 8월 30일에 시행됐으며, 금강동 수질검사 성적서에는 각종 균과 잔료염소 등이 불검출된 것으로 나왔다. 금장생활관 서진모 직원은 “아직까지는 법적 기준치 이상의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문제점 발생 시 공사와 예산투입을 통해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 이라 밝혔다. 또한 “생활관 수질 관리는 매년 법규에 따라 정하고 있는 내용을 준수하며 지금까지의 수질검사 결과 모두 양호한 성적서를 받았다”라며 금장생활관 전체를 비롯해 문제가 발생한 금강동 역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석장동 내 하수도 오염 모습

문제의 원인은 어디에?

경주시청 측에 따르면 “경주시는 현재 7개의 정수장 (탑동, 보문, 불국, 감포, 안강, 건천, 수자원공사 학야정수장)을 통해 매월 수질검사를 하고 있으며, 동국대학교가 위치한 석장동 또한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과 사용에 이상이 없다”라고 말했다. 반면 “석장동 내 하수도가 잦은 쓰레기 투기로 오염된 상태라 고인 물로 인한 악취가 날 수도 있다”며 “이에 경주시청에서도 하수도 청소와 환경 개선 작업을 지속해서 실시 중”이라고 답했다.

 

발견되는 일부 피해 사례, 개선방안은?

금장생활관 이용 경험이 있는 몇몇 학생들은 “기숙사에 살면서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겨 필터 샤워기를 사용 중”이라며 “피부과 진료 중 샤워기 물로 인한 피부 질환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수질문제를 처음 제기한 학생은 필터 샤워기 장착 이유를 물에서 풍기는 악취로 꼽으며 “필터를 장착한 뒤 잦아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금장생활관 측은 “검사 결과에는 이상이 없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학생이 잦은 만큼 금장생활관은 이번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해당 상황은 호실별 개별 민원접수를 통해 기관실에서 방문 점검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지승 기자 wltmd07016@dongguk.ac.kr

<저작권자 © 동대신문 경주캠퍼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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