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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감과 소통이 대학의 경쟁력

기사승인 2021.04.01  16: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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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원 간 소통이 필요한 학제개편

끊이지 않는 코로나-19 속, 세 학기째 비대면 강의가 진행돼 많은 학생들이 ‘코로나 블루’를 경험하며 코로나 이전의 캠퍼스 모습을 바라고 있다. 장기화된 비대면 수업으로 20학번은 등교조차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다. 완전한 사회적 정상화 전이기에 올해 입학한 21학번 역시 대면 등교를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각종 연례행사와 축제뿐만 아니라 일상이었던 등교도 이뤄지지 못한 상황은 학생들에게 ‘동국인’으로서의 소속감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더군다나 현재 학교가 내린 학제개편에 관한 결정은 교내 구성원들의 불만을 야기시킨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또한 지난해 새롭게 선출된 총학생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아 양측 간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의무를 다해야 하며 학생들과 소통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으로 학생이 우리대학 구성원임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해 줘야 마땅하다.

소속감과 소통은 곧 대학의 경쟁력이다. 대학은 작은 사회이며, 그 사회에 대한 구성원의 소속감과 상호 간의 소통은 집단의 발전 가능성을 나타낸다. 그렇기에 학교는 자신들의 본분을 다하며 학생들이 소속감을 잃지 않고 학교를 향한 진심 어린 관심을 보이게 하는 것이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이다. 물론 학생들도 검증 없는 비판 혹은 내재된 개인적 성향에 의한 날 선 시선을 가져서는 안 된다. 합리적인 비판을 통해 학교에 소속된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

또다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고 새 학기가 시작됐다. 모든 것이 정상화될 날을 기다리며 학생들이 진정 목소리를 내야 할 곳에 당당히 피력하고 소속한 집단에 대한 책임감과 믿음을 갖게 해 주는 것, 그것이 진정한 대학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동대신문 dgumedia@naver.com

<저작권자 © 동대신문 경주캠퍼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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