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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중앙동아리 동국연극회의 제61회 정기공연 ‘시라노 연애조작단’ 공연이 5월 23일 진행되었다. 지난 학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동극연극회는 많은 학우들에게 동극연극회의 존재를 각인 시켰다. 2023년에 신입부원을 모집해서 새 단장을 한 동극연극회는 학기 초부터 연습을 진행했고 마침내 성과를 선보였다. 많은 학생들의 기대 속에 진행된 공연은 누군가에겐 감동을 누군가에겐 기쁨을 선사했다.
다음은 동극연극회 동아리 회장 문건우 학우와 부회장 심동혁 학우의 인터뷰다.
Q –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 안녕하세요 동극연극회 회장 행정경찰공공학부 2학년 문건우입니다.
A2- 안녕하세요 동극연극회 부회장 중어중문학과 4학년 심동혁입니다.
Q - 지난 학기에 이어서 성공적인 반응과 함께 공연이 마무리 되었는데요,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A1 - 작년에는 부원으로 활동했지만 올해는 회장으로 동아리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딱 한가지를 느꼈는데요. 그것은 부원으로서의 활동과 회장으로서의 활동은 너무 다르다는 것 입니다. 좋은 쪽의 변화는 제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동아리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책임감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에 준비가 덜 되어있었다면 아마 힘들지 않았을까요?
A2 – 저도 지난 학기에는 부원이었지만 이번 학기에 부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다른 동아리도 마찬가지겠지만 다양한 사람이 만나다 보니 다양한 시행착오가 있었고 그 덕에 더욱 끈끈해짐을 느꼈어요. 연극에 참관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재미있게 마무리 되었어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Q - 준비과정이 순탄치 않았을 것 같은데 준비 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1 - 회장단끼리의 회의가 밤낮없이 진행되었는데요. 회의가 없었으면 공연이 불가할 정도로 회의가 중요했고 회의가 있어도 쉽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원들이 잘 도와준 덕분에 작년보다 어려움 없이 큰 힘 들이지 않고 공연을 올릴 수 있었어요. 그래서 웃으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Q - 지난 학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공연 하나가 취소된 것으로 아는데 아쉬움은 없었나요?
A2 - 저희도 지난 학기 두개를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은 하나밖에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S다이어리’와 ‘기막힌 스캔들’ 두 개를 준비하는 과정이 솔직히 힘든 점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학기는 공연을 하나만 준비해서 모든 노력을 쏟아 부을 것인지 혹은 두개를 준비할 것인지 고민이 깊었고 결과적으로 한 개만 준비한 것은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 이 공연을 보고 동극연극회에 관심을 가질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1 - 작년에도 공연 직후 입부 문의 및 다양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연극에 열정 있는 분 책임감 있는 분들이라면 언제나 환영합니다. 같이 동아리생활 할 수 있음 좋겠어요.
Q - 열심히 준비한 동극연극회 학우들에게 회장으로써 하고싶은 말이 있나요?
A1 – 솔직히 저는 부원들에게 바지회장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웃음). 이번학기 제가 회장으로서 다짐한 부분은 동아리를 편안한 분위기로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생각에 그치지 않고 잘 실현된 것 같아 뿌듯하네요. 하지만 공연 준비 말미에 쓴 소리 싫은 소리 많이 했는데 그것은 필요했지만 기분 나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부원들이 이 부분을 이해해줘서 고맙고 속상한 게 있다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2학기에도 내년에도 누가 회장을 맡건 동극연극회는 잘 아껴주고 사랑해주면 좋겠습니다.
Q - 금년도 신입부원들과의 조화는 어땠나요?
A2 - 연극이라는 특성상 배우와 스탭(의상, 소품, 음향, 조명)간 접점이 없었고 각자 부서끼리만 융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다가올수록 힘든 연습이 지속되었고 그 결과 서로 뭉치면서 더욱 더 친해지게 된 계기가 되었고 그 결과 신입부원들과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Q - 다음 공연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A1 - 62회 정기공연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공연이 진행되는 방식은 1학기와 비슷할 것 같아요. 다만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이 될 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확실한 답변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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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동극연극회의 제 61회 공연이 마무리가 되었다. 부원들과의 조화 그리고 피나는 연습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이끌 수 있었다.
박성범 수습기자 2020210916@dongguk.ac.kr